수주 정상화 안되면 가동중단 장기화 가능성

ⓒ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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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의 전기로 열연공장(박판열연) 가동을 중단했다. 수익성 악화와 수주부족이 원인이다.

2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2005년 박판열연 상업생산 개시 15년 만에 가동 중단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원가부담과 현 수주상황을 고려 일시 가동중단에 들어갔다”며 “수주 부족으로 전기로 열연 생산을 줄이는 것으로 시장에 대응해 왔지만 이달 수주는 더 어려워지면서 일시 가동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수주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가동중단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노조와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기로는 연산 100만 톤 규모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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