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자리 잡히려면 시간 더 걸릴 것”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응원 편지./©윤미향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하는 소회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국회를 개원했다”며 지지자들에게 받은 응원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여러가지 상황이 쉽지 않지만 의원회관 530호 윤미향 의원실은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의무를 다하기 위해 분주했다”며 “아직 자리가 잡히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더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더 큰 힘 날 것 같다”며 “개원을 축하하며 보내주신 화분, 메세지, 전화, 일일이 찾아와 응원해 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하루종일 애쓰신 기자님들도 수고많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이날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당당하게 의정활동 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지치지 말기, 포기하지 말기, 끝까지 함께 하기”라는 응원글을 공개했다.

윤 의원은 어제에 이어 이날까지 의원실에만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윤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으로 이틀째 출근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지만 외부일정은 참석하지 않고 있다. 이에 민주당 첫 의원총회가 이날 열렸지만 불참했다.

한편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시절부터 운영하던 본인 페이스북과는 별도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했다.

앞서 윤 의원은 제21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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