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이후 15매매거래일 동안의 종가에 주목

SK바이오팜의 코스피200 조기편입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상장을 앞두고 있는 SK바이오팜의 코스피200 조기편입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SK바이오팜은 6월 중 수요예측 및 청약을 완료한 후 7월 초순에 상장이 예상된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SK바이오팜의 조기편입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로 “희망 공모가액 상단이 4만9000원으로 조기편입의 최소 조건인 4만8055원을 넘어서고,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물량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장 초기 작은 유통주식물량은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200 지수 방법론에 따르면, 신규상장종목 중에서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전체 보통주 종목 중 상위 50위 이내인 종목은 정기변경일 이전에 구성종목으로 선정할 수 있다. 여기서 시가총액은 신규상장일로부터 15매매거래일 동안의 일평균 시가총액으로 한다.

김 연구원은 “조기편입이 되려면 시가총액이 최소 3.8조원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이는 종가 기준으로 4만8055원”이라며 “수요예측 전이기 때문에 아직 공모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모희망가액(3만6000원~4만9000원) 기준으로 상장일 시초가는 최소 3만2400원에서 최대 9만8000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조기편입을 위한 최소 시가총액이 코스피 구성종목의 주가와 함께 유동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상장일을 기준으로 15매매거래일 후 최소 시가총액 기준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200 지수 방법론에 따르면, 신규상장종목 중에서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전체 보통주 종목 중 상위 50 위 이내인 종목은 정기변경일 이전에 구성종목으로 선정할 수 있다. 여기서 시가총액은 신규상장일로부터 15매매거래일 동안의 일평균 시가총액으로 한다. 신규상장종목이 편입될 경우 기존 구성종목 중에서 최근 정기변경 시 일평균시가총액이 가장 작았던 종목을 제외한다.

김 연구원은 “구성종목 교체일은 상장일로부터 15 매매거래일이 경과한 이후 최초로 도래하는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 최종거래일의 다음 매매거래일”이라며 “SK바이오팜이 7월 초 상장되고 코스피200 조기편입조건을 달성할 경우 지수 편입예정일은 9월 11일”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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