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0년 만에 리오넬 메시와 같은 그라운드에서 맞붙을 수 있을까

기성용, 오는 14일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 재회할까/ 사진: ⓒ게티 이미지
기성용, 오는 14일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 재회할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기성용(31, RCD 마요르카)이 FC 바르셀로나전에서 돌아올 전망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재개 일정을 공개하면서 오는 12일 레알 베티스-세비야전으로 시작하며, 기성용이 소속된 마요르카는 14일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국내 복귀를 노렸다가 실패한 기성용은 2월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3월 7일 27라운드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스페인을 덮쳐 리그가 중단됐다.

만약 이날 기성용이 출전할 경우 리오넬 메시와 10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기성용은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난 바 있다.

마요르카는 7승 4무 16패 승점 25로 리그 18위를 기록하며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다. 리그 재개 후 기성용이 다시 기회를 잡아 좋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이강인이 소속된 발렌시아는 오는 13일 레반테전을 시작하며, 프리메라리가는 7월 19일 시즌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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