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21대 국회 ‘코로나19 국난극복 국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김태년 원내대표가 6월5일 정기 국회 개원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만약에 그것이 조금이라도 협상 대상이 되면 국민으로부터 지탄과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5일 의장단 선출을 위한 개원은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21대 국회는 전국민의 기대를 명심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탈피하고 오직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이전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국회가 되겠다는 각오로 새로운 국회법, 새로운 관행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21대 국회는 코로나19 국난극복 국회"라며 "이 임무와 명분 앞에 어떤 관행도 여야 협상도 앞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질병관리청 설립 등 방역시스템 구축과 추경·한국판 뉴딜 같은 비상경제대책, 비대면 산업 기반 구축과 그린 경제 시대의 대비, 보다 확장되고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성 등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는 개혁 국회”이라며 “검찰 개혁뿐 아니라 정부 개혁, 민생 개혁, 사회 개혁 등 임무를 다해야한다. 이번 호기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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