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8명 무더기 감염...경기도 12명 확진 '서울은 1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6월 1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6월 1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부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재확산세를 보였던 국내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사흘 연속 30명 대로 낮아졌다.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35명 늘어난 총 1만 1,50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271명으로 늘어났고 격리해제자는 17명 늘어난 1만 422명으로 확진자 91% 수준이 퇴원했다.

세부적으로 국내 지역감염 경우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가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로 인한 확산세가 물류센터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만 1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서울, 대구, 전남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도 지속적으로 보고돼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2명이 확진을 받는 등 총 5명의 해외 유입사례도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92만 1,39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88만 5,83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2만 4,058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조용한 전파와 맞물려 아이들의 본격 등교가 본격 시작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태원발 클럽의 여파가 물류센터 내로 번짐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서는 당장 n차 감염으로 불거지고 있어 당국으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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