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해양관광 등 신산업 투자 확대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국무총리실.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글로벌 해양강국을 목표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바다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바다를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해운업은 물론 해양수산 기업 및 종사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해운항만기업에 총 1조6천억원의 지원을 하고 있고, 어업인 경영안전을 위한 정책자금 상환 연장, 드라이브 스루 판매 등 수산물 소비촉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지난 4월, 태평양에서 좌초 사고를 겪은 우리 선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파퓨아뉴기니에서 한 달간 고립되었다가 다행히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구조한 바 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순간이었고, 국민안전에 대해 한 번 더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강화하고 구조 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근무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수산물 수출 확대와 소비 활성화, 해양관광 등 신산업 투자 확대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해양수산 현장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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