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차 검사에서 선수단과 클럽스태프 전원 음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코로나19 4차 검사 전원 음성/ 사진: ⓒ게티 이미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코로나19 4차 검사 전원 음성/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이 나왔다.

EPL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선수단과 클럽스태프 등 1,130명을 대상으로 28일과 29일 코로나19 4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첫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6명이 나왔고, 이후 2차와 3차에서 각각 2명,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PL은 검사마다 확진자가 추가되며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4차 검사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영국 정부가 오는 6월부터 프로 스포츠 재개를 허용하면서 1, 2, 3차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리그 재개에 우려가 있었지만, 4차 검사의 결과로 리그 재개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PL 사무국은 “리그 재개와 투명성을 위해 양성 판정에 대한 결과를 공유할 것이다. 단, 클럽과 개인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EPL 사무국은 오는 6월 1일 5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달 17일 아스톤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아스널의 경기로 2019-20시즌을 재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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