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결승전 장소 변경할 듯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 변경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 변경한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를 변경할 수도 있다.

미국 매체 ‘뉴욕 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터키 이스탄불에서 예정됐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다른 장소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UEFA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를 변경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터키는 코로나19 확진자수 162,120명, 사망자수는 4,489명에 이른다. UEFA는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이스탄불 대신 다른 장소를 물색할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UEFA가 복수의 개최 장소를 고려하고 있다. 다음 주 터키 관계자들과 회의를 통해 결승전 장소 이전을 마무리할 것이다. 이스탄불은 추후 결승전을 개최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릴 장소는 클럽 팀들의 접근, 여행 가능 여부 등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의 대다수 경기들이 다음 개최 장소에서 펼쳐질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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