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코로나19' 확산조짐 휴원 연장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자료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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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그동안 유지됐던 전국 단위 어린이집 휴원 명령이 다음 주부터 해제되고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있는 수도권 지역은 휴원을 연장키로 했다.

30일 복지부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전국 단위의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하고, 지역 내 감염 수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별로 개원•휴원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어린이집을 재개원하되, 지방자치단체에 따라서는 지역 내 확진자 규모•추이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의 판단에 따라 어린이집 휴원 조치를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상황을 반영해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서울•인천•경기)은 휴원 연장하기로 협의했고, 휴원 시 개원 시기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한다.

다만 어린이집이 재개원하더라도 어린이집 내에서 기본 방역 지침을 계속 준수해야 한다. 재개원 후에도 아동과 보육교직원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집에서 쉬도록 하는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한다.

특히 재원아동 중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어린이집 내에 일시 격리하고 즉시 보호자에게 연락해 하원시키되, 보호자가 동의할 때는 교사가 아동과 병원•보건소 등에 동행해 진료받도록 한다.

만약 재원 아동이나 보육교직원 중 확진자 또는 접촉자가 발생하면 해당 어린이집은 즉시 일시폐쇄(출입금지)된다.

또한 어린이집 내 보육 아동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는 아니나 집단 또는 외부 활동 시 착용하도록 권고하며, 냉방기기를 가동할 때는 2시간마다 환기하고, 밀집도가 높을수록 더 자주 환기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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