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아스널과 아스톤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로 재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현지시간 오는 6월 17일 2019-20시즌 재개/ 사진: ⓒ게티 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현지시간 오는 6월 17일 2019-20시즌 재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내달 17일(현지시간) 재개될 전망이다.

영국 공영 ‘BBC’는 28일(현지시간) “EPL은 20개 클럽이 화상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내달 17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EPL은 아스톤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경기로 시즌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3월 13일 중단됐던 EPL은 최근 소규모 그룹, 신체가 닿지 않는 훈련을 시작하면서 내달 중순 리그 재개를 목표로 시즌 준비에 나섰다.

EPL은 지난 19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총 2,752회 검사에서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들은 7일간의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고, 이에 따라 EPL이 목표대로 재개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우려를 깨고 EPL 구단들은 경기 관련 원칙을 합의하고 재개를 확정했다. 시즌은 예상대로 무관중 경기가 치러질 전망이며, 남은 92경기들을 모두 완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EPL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등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