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11일 만에 기자회견…방탄국회 우려 탓?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윤미향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정의연과 관련 각종 의혹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후 11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서도 침묵하던 윤 당선인이 21대 국회 개원 하루 전인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해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내일이면 국회의원 신분이 돼 불체포특권이 부여되는 윤 당선인이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방탄국회라는 오명을 피하고 민주당에 대한 부담을 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그렇기 때문에 윤 당선인이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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