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축구, 오는 6월 27일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첫 프로스포츠 될 듯

미국 여자축구, 코로나19 팬데믹 뚫는 미국 첫 프로스포츠 될 듯
미국 여자축구, 코로나19 팬데믹 뚫는 미국 첫 프로스포츠 될 듯 /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미국여자축구리그(NWSL)가 내달 27일 개막할 전망이다.

NWSL은 27일(현지시간)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미국 유타 주에서 ‘NWSL 챌린지컵’으로 9개 팀이 경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초 NWSL은 4월 18일 개막이 예정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다. 만약 계획대로 NWSL이 개막할 경우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내 처음으로 개막하는 프로스포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을 치르고 있던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을 얼마 앞두지 않았던 메이저리그(MLB)는 일정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오는 7월말 포스트시즌 형식으로 재개하고, NBA도 7월말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NWSL은 유타 주 해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스타디움과 샌디의 리오 틴토 스타디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9개 구단 선수들은 솔트레이크 시티 내 호텔 2곳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또 유타 주로 이동하기 이전과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시즌 내내 지속적인 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WSL은 선수단의 출전은 강제가 아니며, 선수들에게 출전 여부 결정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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