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끝났고 한국프로야구 계약도 쉽지 않을 전망

NBC 스포츠, 강정호 메이저리그 커리어 끝났다 보도/ 사진: ⓒ게티 이미지
NBC 스포츠, 강정호 메이저리그 커리어 끝났다 보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미국 현지에서 강정호(33)의 징계 소식에 관심을 가졌다.

미국 매체 ‘NBC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강정호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강정호가 KBO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KBO는 25일 상벌위원회를 통해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에 유기실격 1년, 사회봉사 30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매체는 강정호의 세 차례나 되는 음주운전에 대해 “3년 이상 유기실격 징계가 예상됐지만 징계 수위는 이보다 낮게 나왔다”며 “지난 2015년 1월 피츠버그 파이어리그와 계약한 강정호는 2년 동안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음주운전으로 미국에 돌아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2018시즌 3경기 출전에 그친 강정호는 2019년 65경기 타율 0.169 10홈런 24타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도중 방출 당했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매체는 KBO에서 뛰기 위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강정호를 어떤 팀이 계약을 할지도 의문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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