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나머지 5명 추적중...보트 발견 3일전 진술 '해안경비 도마 위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레저용 보트를 타고 서해안에 밀입국한 중국인 1명이 해경에 검거됐다.
27일 태안해경은 전날 밤 전남 목포에서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용의자 1명을 검거해 압송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일 밤 붙잡힌 용의자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웨이하이를 출발해 태안 해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단 경찰은 붙잡은 용의자 1명에 대해 코로나검사를 실시한 뒤 음성판정을 나올 경우 본격적으로 밀입국 경로 등을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3일 태안 의항리 해변에서는 중국인들이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모터보트 1척이 발견됐다.
이후 인근 CCTV에 6명이 도주하는 모습이 발견돼 경찰이 추적 끝에 일단 1명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으며 나머지 5명 검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무엇보다 용의자의 진술로 미뤄 보트가 발견된 지 사흘 전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허술한 해안경비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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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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