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 경기에서 36명 무더기 확진...해외유입은 총 3명

27일 고2와 중3, 초교생, 유치원생들이 등교를 시작했다 / ⓒ시사포커스DB
27일 고2와 중3, 초교생, 유치원생들이 등교를 시작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237만 명의 아이들이 등교가 시작된 첫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으로 폭증했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40명 늘어난 총 1만 1,26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아 269명을 유지했고 격리해제자는 20명 늘어난 1만 295명으로 확진자 91% 수준이 퇴원했다.

세부적으로 국내 지역감염 경우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가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로 인한 확산세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만 1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지역감염사례 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에서도 11명이 무더기로 나왔고 경기에서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대구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해외 유입사례도 꾸준히 확인돼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도 1명이 확인되는 등 총 3명의 해외유입 사례도 나왔다.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85만 2,87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82만 5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2만 1,061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조용한 전파와 맞물려 아이들의 본격 등교가 본격 시작된 첫날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당국은 전날부터 운송사업자와 운수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에 대해서 승차거부가 가능해지고 비행기 경우에도 이날부터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노선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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