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여자 슈퍼리그, 2019-20시즌 종료하기로 결정

잉글랜드축구협회, 다수 동의 얻어 프로축구 여자 슈퍼리그 종료하기로 결정/ 사진: ⓒ게티 이미지
잉글랜드축구협회, 다수 동의 얻어 프로축구 여자 슈퍼리그 종료하기로 결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지소연(29, 첼시 레이디스), 조소현(3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WFC), 이금민(26, 맨체스터 시티 WFC) 등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여자 슈퍼리그(WSL)이 시즌을 종료한다.

‘AP 통신’은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 이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슈퍼 리그와 2부 리그를 현 시점에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WSL은 지난 3월 중단된 뒤 리그 재개를 노렸지만, 결국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게 낫다는 쪽으로 굳어졌다. FA는 구단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WSL을 조기에 종료했다. 그러나 최종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지는 않았다.

맨시티가 승점 40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첼시(승점 39)와는 1점 차에 불과하다. 또 첼시는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승점 자체로는 맨시티가 앞서지만 우승팀으로 결정되기에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가 부당해진다.

FA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우승팀과 강등팀을 나눌 전망이다. 총 승점은 맨시티, 경기당 승점은 첼시가 1위가 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