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디온 이갈로 임대 연장 원하지만 상하이 선화가 거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디온 이갈로 임대기간 연장 제안 상하이 선화에 거부 당해/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디온 이갈로 임대기간 연장 제안 상하이 선화에 거부 당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디온 이갈로(31)의 임대 연장 제안을 상하이가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맨유가 이갈로의 임대 기간 연장을 원했지만, 상하이 선화 구단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겨울 이갈로는 6개월 단기 임대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료는 300만 파운드(약 45억원), 주급은 13만 파운드(약 1억 9,600만원)다. 지난 2014년 왓포드에서 뛰었던 이갈로는 빠르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했다.

이갈로는 맨유 이적 후 8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맨유는 이갈로의 완전 이적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상하이가 이갈로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02억원)를 요구하면서 맨유는 부담감을 느끼고 완전 영입에서 한 보 물러났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임대 연장에 실패하게 되면서 이갈로는 다음 주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갈로의 공백에 3개월이라도 계약을 더 연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상하이 선화는 이갈로를 복귀시킨 후 오는 7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 슈퍼리그에 합류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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