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주부·학생에서 부정평가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각종 의혹이 연일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5주 연속 60%대를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 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6%포인트 오른 62.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5%포인트 내린 32.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은 0.2%p 내린 5.1%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9.7%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9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5일) 61.9%(부정평가 32.5%)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62.5%(0.6%p↑, 부정평가 32.2%), 19일(화)에는 61.4%(1.1%p↓, 부정평가 33.4%), 20일(수)에는 62.5%(1.1%p↑, 부정평가 31.8%), 21일(목)에는 63.4%(0.9%p↑, 부정평가 31.5%), 22일(금)에는 61.8%(1.6%p↓, 부정평가 33.8%)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4.2%포인트 오른 85.5%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 상승폭이 컸다.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전주 4.5%포인트 오른 59.7%다. 직업별로는 무직(52.0%→61.2%)에서 9.2%포인트 크게 올랐고, 사무직(66.1%→69.9%)에서도 3.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가정주부(3.8%p↓, 61.2%→57.4%, 부정평가 35.6%), 학생(3.8%p↓, 60.1%→56.3%, 부정평가 34.9%), 농림어업(4.4%p↓, 58.8%→54.4%, 부정평가 40.0%)에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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