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가채무비율 종합적으로 평가해야해”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내수경제를 활발하게 진작시키지 않으면 전체적인 GDP 생산량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때문에 억지로 수출하기 보다는 내수를 진작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채무비율은 입체적, 종합적으로 생각해야지 단순히 그 하나만 갖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초기에는 +3% 성장을 전망했었는데 지금은 –3%까지 경기가 하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라서 세계 경제가 –3%까지 내려가면 우리 수출은 그에 따라서 자연히 제약을 받게 되는 취약한 경제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GDP의 총량이 줄어들지 않아야 국가채무비율도 유지가 될 수 있다”며 “채무비율은 고정되어 있는데 GDP 총량이 줄면 국가채무비율은 더 상승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입체적인 판단을 잘 해서 국가재정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저도 오늘 청와대에 가서 그런 관점에서 대통령께 말씀도 드리고, 오신 분들에게 우리 경제를 입체적이고 역동적으로 생각하자는 제안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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