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등 등교수업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첫날 풍경 / ⓒ뉴시스DB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첫날 풍경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국에 이태원발 코로나19로 인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적으로 보고 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등원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25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고3 우선 등교에 이은 27일부터 이어지는 1단계 등교수업으로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과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의 등교수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교육부는 학부모들의 우려도 공감하고 있지만 학교 안의 학교 방역, 학교 밖의 지역사회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고 현재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더욱 탄력적인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해 확실하게 학생 분산 조치를 하겠다고는 입장이다.

때문에 교육부는 등교 전 사전 진단부터 등교 후 학교 방역조치와 매뉴얼에 따른 선제조치가 코로나19 이후 학습과 방역의 조화라는 새로운 학교환경에 정착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고 보고, 시도교육청-학교, 방역당국과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7일 1단계 등교 수업을 앞두고, 보다 철저한 방역 준비와 분산 운영 방안을 시도교육청-학교와 함께 준비하고, 학생-학부모에게는 믿고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교원에게는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단 교육부는 6월 한 달간을 ‘등교수업 지원의 달’으로 지정해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실시할 것을 권고함과 동시에 지역 감염 우려가 확산되는 지역 소재 학교는 교내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2/3를 넘지 않도록 시도교육청에 강력 권고했다.

또 초등돌봄은 학교 및 지역 여건에 따라 오전반-오후반, 격일제-격주제, 원격수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이 운영되더라도, 학사 운영과 연계해 안전하고 빈틈없이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맞벌이,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이 원격수업 지원 및 돌봄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인력 및 공간 등을 계속 확보하여 돌봄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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