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고객에게 분배
판매사 절차 따라 일정 일부 변경될 수 있어

라임자산운용이 환매가 중단된 펀드 1차 분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이 환매가 중단된 펀드 1차 분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펀드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에 대한 1차 분배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임은 지난 2월 14일 ‘환매 중단 펀드에 대한 환매 계획 및 관리방안’, 4월 13일 ‘환매 중단 펀드 내 자산 현금화 계획’에 대해 발표하면서 5월 중 고객 분들께 1차 분배를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라임은 “오는 22일부터 5월 말까지 87개의 자펀드를 대상으로 약 603억원이 고객분들에게 1차 분배될 예정”이라며 “참고로 환매 중단됐던 코스닥 벤처펀드의 경우 지난 3월 중순 200억원이 고객 분들께 분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라임은 작년 10월 환매 중단 이후, 삼일회계법인의 펀드 실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자산관리 및 추심전문 법무법인 선정, 라임자산운용 자체적인 회수 노력을 통해 2개 모펀드인 ‘플루토 FID-1호’와 ‘테티스 2호’ 및 각 자펀드에 편입된 자산의 현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라임은 “분배 대상 펀드 리스트 및 금액은 해당 펀드 판매사를 통해 알렸으며, 각 판매사의 업무 절차에 따라 분배 일정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며 “일부 펀드의 경우에는 업무 절차에 소요되는 일정 때문에 분배 시기가 5월말을 넘길 수도 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 구체적인 분배 일정은 각 판매사를 통해 고객 분들에게 안내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임은 지난 4월 13일자 안내문을 통해 2개 모펀드인 ‘플루토 FID-1호’와 ‘테티스 2호’ 및 각 자펀드들에 대해 현금화의 규모와 시기에 대한 예상 스케줄을 공지한 바 있다. 해당 수치는 추정치로써 실제 결과치와의 차이가 불가피하겠지만 매 분기별로 이번과 같은 분배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라임 관계자는 “자산 현금화 계획을 업데이트해 계획과 실제와의 차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정, 안내할 것”이라며 “펀드 내 편입자산의 관리 및 회수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3분기 중에 2차 분배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임은 지난 2월 회계실사결과에서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의 회수추정금액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플루토 FI D-1호의 기초자산 1조2337억원 중 회수추정금액 범위는 6222억원에서 8414억원으로 산정돼 예상회수율 범위는 50%~68%로 나타났다. 또 테티스 2호의 기초자산 2931억원 중 회수추정금액 범위는 1692억원에서 2301억원으로 산정, 예상회수율 범위는 58%~7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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