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70대 이상·사무직·노동직에서 긍정평가 상승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강보합세 보이며 5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0.9%p 오른 62.6%(매우 잘함 41.6%, 잘하는 편 21.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2%p 내린 31.9%(매우 잘못함 17.9%, 잘못하는 편 14.0%)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30.7%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9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5일) 61.9%(부정평가 32.5%)로 마감한 후, 18일(월)에는 62.5%(0.6%p↑, 부정평가 32.2%), 19일(화)에는 61.4%(1.1%p↓, 부정평가 33.4%), 20일(수)에는 62.5%(1.1%p↑, 부정평가 31.8%)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6.4%p↑,87.7%)와 대구·경북(5.3%p↑, 51.5%)에서 대폭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3.5%p↑ 58.7%)에서,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7.2%p↑, 83%)과 열린민주당 지지층(4%p↑, 91.3%)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5.8%p↑, 71.9%)과 노동직(3.5%p↑, 67.3%)에서 상승했지만 가정주부(6.5%p↓,54.7%)층 에서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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