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시간 기준 음원 실시간차트 24시간 기준으로 변경

ⓒ멜론 실시간 차트 화면캡쳐
ⓒ멜론 실시간 차트 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음원 사재기’를 부추긴다는 지적과 더불어 음원사이트 ‘멜론’이 실시간 차트를 1시간 기준에서 24시간 기준으로 변경키로 했다.

20일 ‘멜론’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으로 지적을 받고 있는 ‘음원 사재기’ 등과 관련해 중심에 서 있는 실시간 차트의 집계 시간을 하루 기준으로 변경키로 했다.

멜론은 “오랜 시간 많은 멜론 이용자분들이 사랑해 주신 멜론의 차트에 새로운 변화가 생길 예정”이라며 “지금 1시간의 이용량으로 집계하는 실시간 차트는 최근 24시간으로 기준이 변경된다”고 했다.

이어 “매시간마다 이용자분들이 많이 듣는 음악을 알려드리는 것은 변함없지만 곡의 순위와 등락 표기를 없애고 차트 집계 기준을 변경해, 순위 경쟁보다는 멜론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음악과 트렌드를 발견하고, 감상으로 연결하는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했다.

더불어 “지난 5월 초 차트를 듣는 또 다른 방식으로 ‘셔플재생’ 기능이 적용됐다”며 “새롭게 개편되는 차트에서는 ‘셔플재생’을 기본 재생 방식으로 채택해 차트 상위권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곡을 감상하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멜론은 “음악 서비스로서의 기본적인 가치에 집중해 내가 선호하는 음악, 트렌디한 음악,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음악을 발견하고 감상하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만들어보려 한다”며 “즐거움이 되는 멜론의 변화,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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