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9.4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하루 동안 4천여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세부적으로 미국은 이날 하루에만 2만여 명이 늘어나면서 총 157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만 9.3만 명을 넘겨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뒤늦게 확진자 폭발하고 있는 러시아 역시 매섭게 확산돼 하루에만 1만 명의 확진자가 속출해 30만 명에 근접했고, 테레사 공주가 코로나로 사망하는 등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스페인 경우 28만 명에 근접했다.

총리가 중환자실에 입원하기도 한 바 있는 영국도 25만 명에 육박해 사망자 수는 미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3.5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발생 초기 유럽에서 가장 큰 확산세를 입은 바 있는 이탈리아는 22.5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 중 3.2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여기에 프랑스와 독일은 하루에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각각 18만 명에 근접한 상태며 어느 정도 증가세가 둔화된 터키가 15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서 하루 확진자가 폭발적 증가세를 보여 27만 명에 달했고, 페루에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1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 에콰도르와 칠레가 각각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남미 대륙도 심각한 양상이다.

중동 상황도 마찬가지인데 12만 명에 육박한 이란을 제외하고는 사우디아라비아가 6만 명에 육박했고, 카타르와 UAE가 각각 3.5만, 2.5만 명 수준에 달하고 있다.

아시아 경우 창궐지 중국을 제외하고 뒤늦게 확산세를 보인 인도가 10.6만 명에 육박했고, 재확산이 시작된 싱가포르가 2.8만 명을 올림픽 연기 이후 매섭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던 일본이 1.6만 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