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이탈리아 정부가 6월 14일까지 스포츠 경기 개최를 불허하면서 재개 계획 차질

이탈리아 세리에A, 이탈리아 정부 스포츠 경기 불가 방침으로 오는 6월 13일 재개 실패/ 사진: ⓒ게티 이미지
이탈리아 세리에A, 이탈리아 정부 스포츠 경기 불가 방침으로 오는 6월 13일 재개 실패/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가 내달 14일까지 재개가 불가능하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 등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정부가 내달 14일까지 세리에A를 포함 모든 스포츠 경기를 개최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밝혔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관련 법령에 사인한 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최소 내달 14일까지 중단됐고 당초 계획했던 13일 리그 재개 계획을 미뤄야 한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추후 상황이 바뀔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곧 콘테 총리와 회의를 열고 논의할 전망이며, 2019-20시즌을 12~13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는 이탈리아가 다시 세리에A 재개할 것이라고 희망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팀 훈련도 재개가 연기될 것이라 보고 있다. 이탈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수가 225,886명, 사망자수는 32,007명으로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가장 사망자수가 많다.

한편 유럽에서 프랑스 리그1,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벨기에 주필러 리그가 시즌 종료한 데 이어 스코틀랜드 스코티시 프리미어십도 조기 종료하면서 시즌 조기 마감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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