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랑스와 네덜란드, 벨기에에 이어 시즌 조기 종료 결정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시즌 조기 종료하며 9시즌 연속 셀틱 우승/ 사진: ⓒ게티 이미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시즌 조기 종료하며 9시즌 연속 셀틱 우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코틀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20시즌을 조기 종료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리그(SPFL)는 19일(한국시간) “스코티시 프리미어십(1부 리그) 클럽들과 논의한 끝에 2019-20시즌을 재개하지 않고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스코틀랜드 리그는 상황을 지켜보며 재개를 노렸지만, 결국 중단된 시기를 종료 시점으로 잡고 26승 2무 2패 승점 80의 성적을 거둔 셀틱의 우승을 확정했다.

셀틱은 2위 레인저스(21승 4무 4패 승점 67)와 승점 13점 차이로 9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리그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이자, 통산 51번째 우승이다. 앞서 셀틱은 지난 1965년부터 1974년까지 우승을 거뒀고, 1989년부터 1997년까지는 레인저스가 연속으로 우승한 바 있다.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은 12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며 2부 리그로 강등된다.

한편 스코틀랜드보다 일찍 시즌을 조기 종료한 리그는 프랑스 리그1,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벨기에 주필러 리그가 있고, 지난 16일 독일 분데스리가는 리그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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