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수술실 간호사 1명 확진...전수검사 중 3명 추가확진

삼성서울병원 모습 / ⓒ시사포커스DB
삼성서울병원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를 한 차례 겪은 바 있는 삼성서울병원이 ‘코로나19’로 비상이다.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무엇보다 이들 의료진들이 수술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5년 만에 다시 발칵 뒤집혔다.

박 시장은 “전날 오후 5시경 삼성서울병원 측으로부터 흉부외과수술실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는 소식을 보고를 받았고 대형 병원에서 발생했다는 점 그리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 이런 측면에서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대응반 18명을 구성해서 신속하게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고 감염경로 등을 조사하기 시작해 수술을 함께 참여했거나 식사 등의 접촉을 한 의료원 262명, 환자 15명 그래서 접촉자 총 277명 중에 26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인데 이 중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장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와 함께 근무한 간호사로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일단 당국은 현재 삼성서울의료원병원은 본관 3층 수술장 일부와 탈의실 등은 부분 폐쇄했고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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