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한화그룹 중국사업 의사결정이 빨라진다.

한화는 18일 중국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한화 차이나 인력을 재배치해 자율 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화 차이나 전체 인력 11명 중 국내 복귀 인원 1~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중국 내 계열사로 재 배치된다.

한화 그룹의 이번조치는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 등 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각 계열사 별 기민하게 움직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한화 관계자는 "중국 경제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국제정세와 관련해 민첩한 대응이 필요해 각 사 중심의 자율·책임 경영을 강화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