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 나오면 자가 격리 없이 토트넘 합류한다

손흥민, 영국 런던에서 자가 격리 없이 코로나19 검사만 받는다/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영국 런던에서 자가 격리 없이 코로나19 검사만 받는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자가 격리 조치를 하지 않고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영국 공영 ‘BBC’는 16일(현지시간) “한국에서 3주 기초군사훈련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이 런던으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자가 격리가 필요 없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고, 지난달 20일 제주도에서 3주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이후 손흥민은 34개월간 예술-체육요원으로 544의 봉사활동을 하면 병역의무가 끝나게 된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자가 격리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손흥민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곧바로 토트넘에 합류가 가능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개별적인 훈련을 진행 중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엄격한 정부 지침 아래 75분의 팀 훈련이 재개될 전망이다.

또 지난 2월 팔 골절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부위도 완전히 회복해 기초군사훈련까지 받고 토트넘 훈련도 지장 없이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PL은 내달 중순 2019-20시즌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영국 정부도 이를 허용했으며, 재개 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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