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 골 넣은 뒤 사회적 거리두기 지킨 세리머니

도르트문트, 샬케04전 4-0 대승 장식/ 사진: ⓒ게티 이미지
도르트문트, 샬케04전 4-0 대승 장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샬케04를 꺾고 선두를 위협한다.

도르트문트는 16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샬케와의 경기에서 엘링 홀란드의 1골 1도움 등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전반 29분 홀란드는 토르강 아자르가 우측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는 중단됐지만, 홀란드의 골 감각은 살아있었다. 골을 넣은 홀란드는 코너 쪽에서 홀로 세리머니를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켰다.

이후 전반 45분 도르트문트는 라파엘 게레이루의 추가골과 후반 3분 아자르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18분에는 다시 게레이루가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홀란드와 아자르, 게레이루는 4골을 합작하며 도르트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16승 6무 4패 승점 54로 선두 바이에른 뮌헨(17승 4무 4패 승점 55)과 승점 1점 차이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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