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명 중 90명은 클럽방문자...63명은 가족, 지인, 동료 등 2차감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 ⓒ뉴시스DB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이태원 클럽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3명으로 늘어나는 등 2~3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 높아지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정오까지 추가로 5명이 확인되는 등 클럽 관련된 총 누적 환자수는 153명이며 여전히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방역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153명 중에서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가 90명, 이들로 인한 접촉자로 확인된 가족, 지인, 동료 등이 63명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코로나바이러스의 빠른 확산 속도, 높은 전파력으로 클럽 집단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발생한 추가 전파 사례를 보면 주점, 노래방, 학원 등 밀폐된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 섭취, 노래 등으로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고 밀접한 접촉을 하는 그런 환경에서의 전파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부득이 밀폐, 밀집된 장소를 방문했을 경우에는 2m 거리유지하기, 마스크 착용, 악수하지 않기, 손씻기 그리고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겠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는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가지 않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시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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