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직원 1명 도봉구 10번 확진자와 노래방 동선 겹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박사방’ 주범 조주빈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수용자 및 직원 등이 모두 격리조치 됐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과 관련 접촉 직원 및 수용자에 대한 격리조치 등 긴급 대응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당국의 동선 파악결과 해당 직원은 이태원 클럽에 방문해 확진을 받은 관악구 46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도봉구 10번 확진자가 창동소재 코인노래방에서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구치소 측은 확진 직원과 접촉한 직원 23명 및 수용자 254명을 즉시 격리 조치하고 시설 전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접견 및 공무상 접견을 일시 중지하는 한편, 대한변호사협회와 협의해 변호인 접견도 일시 중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일단 해당 직원과 밀접접촉한 6명에 대한 진단결과 모두 음성을 나왔다.
또한 향후 보건소의 신속한 지원을 받아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나머지 접촉자 271명에 대한 즉각적 진단검사를 위해 자체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를 정밀 파악해 신속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서울구치소에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수감하고 있는데 조 씨 역시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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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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