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비 27명 확인...서울서 14명 추가 인천 학원가 사례 5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 ⓒ뉴시스DB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가 2~3차 감염이 확인되는 등 자가격리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27명 늘어난 총 1만 1,01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한 명도 없이 260명을 유지했고 격리해제자는 59명 늘어난 9,821명으로 확진자 90% 수준이 퇴원했다.

세부적으로 국내 지역감염 경우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가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가 이어져 서울에서 14명이 확인됐고, 학원가 집단감염 사례가 불거진 인천에서 5명이 확인됐다.

이외 경기와 대구에서 각각 3명이, 전남에서 각 1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일단 정부는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추가적 지역감염을 막기 위해 기지국, 카드결제 내역 추적, 경찰 협조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방문자를 찾고 있다. 이와 함께 유흥시설 외에도 유사업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지자체별로도 추가적인 집합금지행정명령 등을 통해 지역별 위험도를 고려해 조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전국 각 지역에서 2차, 3차 감염도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당국은 “동선을 숨기거나 부정확한 진술을 통해서 감염자를 찾는 일이 느려진다면 지역사회로의 감염이 확산되어 현재의 코로나19 방역관리체계가 유지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의심자 모두)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으니 관련 장소를 방문했거나 감염이 의심될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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