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적 4개월 만에 인테르 밀란에서의 미래 의심 중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적 4개월 만에 벌써 인테르 밀란 의심/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적 4개월 만에 벌써 인테르 밀란 의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8, 인테르 밀란)이 이적 4개월 만에 후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 “에릭센은 이적이 반 시즌도 지나지 않은 4개월 만에 인테르에서의 미래를 의심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시즌 종료 후 인테르는 산드로 토날리(브레시아 칼초), 아르투로 비달(FC 바르셀로나) 등을 영입할 전망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고 있다. 이에 에릭센은 미드필더의 추가 영입이 자신이 존경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중원의 핵심이었던 에릭센은 기량이 떨어진 후 인테르로 이적했다. 그러나 인테르에서도 체력과 위치선정 문제 등 지적을 받았고, 세리에A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특히 에릭센은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집을 찾을 시간이 없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봉쇄 조치가 떨어지면서 인테르 훈련장도 폐쇄되자 숙소를 구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경기장 안팎에서의 상황들이 에릭센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