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등 방문한 교직원은 41명 전원 음성..."고3 등교 연기 검토안 해"

용산구 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뉴시스DB
용산구 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확산으로 다시 당국이 바짝 긴장하는 연휴기간인 지난 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교직원 들은 총 880명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최근 이태원지역 클럽과 관련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 연휴기간 동안 서울 이태원지역 방문 원어민보조교사•교직원 현황을 파악한 결과 연휴기간인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서울 이태원지역의 클럽을 방문한 원어민 보조교사•교직원은 총 41명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원어민 보조교사 34명, 교직원 7명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41명에 대한 감염여부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양성이 0명, 음성이 40명이고,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또 같은 기간 서울 이태원지역을 방문한 원어민 보조교사•교직원은 총 880명으로 세부적으로는 원어민 보조교사 366명, 교직원 514명으로 나타났다.

이태원지역 방문자들의 코로나19 감염여부 진단검사는 총 방문자 880명 중 641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양성이 0명, 음성이 524명이고, 117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나머지 239명은 조속한 시일내에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이태원지역의 클럽과 관련해 확진된 환자를 접촉한 원어민 보조교사 총 11명으로 모두 교직원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감염여부 진단검사는 총 접촉자 11명 중 11명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일단 교육부는 당초 13일 등교에서 일주일 연기돼 20일에 등교하는 것과 관련해 또 다시 연기 여부는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교육청별로 고3부터 학생이 교실에 많이 있을 경우에는 분반하고, 고1, 고2가 또는 중학교, 초등학교 마찬가지로 이어서 등교를 하는 경우에는 격주로 한다든지 또는 격일로 한다든지 해서 분산을 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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