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예정된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20’ 취소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선정하는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 취소/ 사진: ⓒ게티 이미지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선정하는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 취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의 선수도 시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현지시간) “FIFA가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했다. 시상식 취소와 함께 올해 수상자도 선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는 FIFA 회원국 국가대표팀 감독, 주장, 미디어 등 투표를 통해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 받는 남녀 선수 및 감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오는 9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럽 5대 리그가 중단되면서 시상식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올해의 선수도 선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메건 라피노(시애틀 레인)가 남녀 부문 각각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지만, 이번 시상식 취소로 2020년에는 수상자가 나오지 못했다.

한편 FIFA는 20세 이하(U-20),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도 내년으로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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