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50대·중도·보수층에서 상승…민주당도 하락세 멈추고 강보합 양상

5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리얼미터
5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지난 5주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506명에게 조사해 이날 발표한 5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통합당은 전주 대비 1.2%P 상승한 27.3%로 비록 30%선은 넘지 못했으나 추가 하락은 막아냈다.

특히 지역별로는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10.2%P나 상승하고, 연령별로는 5.1%P 오른 50대,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3%p↑)과 보수층(3.0%p↑)에서 상승하면서 지지율이 회복세로 접어들었는데, 일간 지지율로 살펴봤을 때도 조사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상승하면서 13일에는 29%까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4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지난 2주간 이어진 내림세는 멈췄지만 0.3%P 오른 데 그치면서 강보합 양상을 띠었고,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상승했으나 50대에선 그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고 지역별로는 서울과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는데, 일간 지지율 역시 통합당과는 반대로 조사 첫날인 11일부터 내내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

이밖에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6%P 떨어진 5.3%, 열린민주당은 0.1%P 내린 5.2%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국민의당은 0.5%P 오른 3.9%, 민생당은 반대로 0.5%P 떨어진 1.8%로 나왔고 기타정당은 동기 대비 0.2%P 하락한 2.2%, 무당층은 0.5%P 내린 10.4%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2.5%P, 응답률 4.7%이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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