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에 안대 착용..."건강은 쇠약한데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석방 후 처음으로 재판에 나왔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에 대한 속행 공판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정장 차림으로 한쪽 눈에 안대를 착용하고 나타난 정 교수는 미리 나와 있던 취재진들을 향한 “건강은 쇠약한데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짤막하게 전한 뒤 그대로 법정으로 향했다.
현재 정 씨는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조사문서행사, 보조금관리에 관한법률위반, 업무상횡령, 자본시장법위반, 미공개정보이용, 범죄수익은닉법위반,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등 무려 11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정 씨에서 앞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자녀 입시비리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조사문서행사, 보조금 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 수사를 진행해 온 바 있다.
무엇보다 앞서 검찰은 정 교수의 구속 기한 만료가 다가오자 추가로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없고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작다”고 받아들이지 않아 구속 199일 만인 지난 10일 새벽 석방됐다.
관련기사
- 잔혹하게 개 도살...무허가 고양이 판매 업자들 '형사입건'
- 경북경찰, 'n번방' 문형욱 외 주범 등 165명 검거..."끝까지 추적할 것"
- 고학년 학부모일수록 '온라인개학' 만족도 낮아...'교육 수행 부족'
- 이태원 클럽발 여파...인천·서울·경기 '산발적 집단감염' 29명 추가
- '안 잡힌다던' 갓갓, 25세 대학생 문형욱...신상 만천하에 공개
- 배출권거래제 시행 4년 만에...온실가스 첫 감소
- 30년 된 '노후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자연형 수영장'으로 재탄생
-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450만·사망자 30만 넘어...미국 145만 최다
- '코로나19' 확산 5월초 연휴기간...이태원 찾은 교직원 880명
- 중대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2~3차 감염으로 자가격리자 늘어"
- 검찰 “조국 부인 정경심, 사문서 위조 및 사모펀드 등 14개 혐의...징역 7년 구형해 달라”
- 진중권 “고민정, 공인되었으면 검찰 칼이 두려운 삶 청산하시라”
- '정경심 법정구속' 조국 "너무 큰 충격" vs 김근식 "사법부의 단죄"
이청원 기자
6352seou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