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은 운명(運命), 법인(法人)은 사운(社運), 국가는 국운(國運)의 굴레가 있어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 칼럼니스트

[노병한의 운세코칭] 자연인인 개개인에게는 운명(運命)이 있고 법인(法人)인 기업에게도 사운(社運)이 있으며 한 나라를 지칭하는 국가에게도 역시 국운(國運)이라는 게 있다. 개인이 타고난 선천적인 천명인 사주(四柱)는 그 사람 일생일대의 운명과 인체의 설계도이자 청사진이다.

사람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천명을 창조한 것은 우주를 에워싸고 있는 신기(神氣)의 융합물로써 일명 조물주라 할 수가 있고 이를 자연과학적으로 표현하지면 음양오행의 운기(運氣)라 할 것이다.

그러기에 사람의 운명과 생명은 음양오행의 운기에 의해서 형성되고 작용하며 변화한다고 정의할 수가 있다. 음양이 중화(中和)되고 조화되면 운명과 생명은 건전하고 순탄한데 반해서 음양이 불화(不和)·편중(偏重)·편고(偏枯)하면 수레가 한편으로 기울고 곤두박질하듯이 운명과 생명이 파란만장하고 위태롭기 마련이다.

음양이 중화냐 편고냐는 타고난 천명사주의 설계도를 보면 한눈으로 판단할 수 있다. 천명에 이은 운명은 식물처럼 고정된 게 아니고 세월 따라 변화가 무상하다. 세월 따라 변화하는 운기를 10년 주기의 운기를 대운(大運)이라하고, 1년 주기의 운기를 세운(歲運)·연운(年運)이라하며, 1달 주기의 운기를 월운(月運)이라고 한다.

대운은 10년간 지속되고 세운은 1년간의 운세이며 월운은 1달간의 운세다. 이를 합해서 유년(流年)의 행운(行運)이라고 한다. 천명에 이은 운명은 행운인 대운·세운·월운에 의해서 시시각각으로 변화를 한다. 천명에 이은 운명의 중화(中和)·편중(偏重)·편고(偏枯)는 이들 행운에 의해서 달라지고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행운(行運)이 중화를 깨뜨리고 편중으로 만드는가 하면 편고를 중화로 만들기도 한다. 가난한 농촌 출신이 중년에 거부가 되고 천한 출신이 명성을 날리고 일약 출세를 하는 것은 행운(行運)에서 중화를 얻음 때문이듯이, 잘살던 부자출신이 중년에 파산하고 망하는 것도 행운(行運)에서 중화를 잃고 편고가 되기 때문이다.

유년(流年)의 행운(行運)의 율법은 간단명료해서 천명을 공부하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기차가 다니는 길에는 일정한 궤도가 있고 자동차는 길을 따라서 운행을 하듯이, 사람의 인생도 천명에 의해서 탄생하고, 천명사주는 행운(行運)에 따라서 운행을 하는 것이다. 기차는 궤도를 벗어나면 한 치도 운행할 수 없듯이 인생도 천명의 궤도인 행운을 벗어나선 한 치도 움직일 수 없음이 우주의 법칙이자 자연의 원리다.

결과적으로 운명은 절대적이 아닌 상대적인 것이다. 인간은 사물을 판단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이성(理性)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사람의 천명과 운명 그리고 생명의 설계도를 알면 언제 무엇 때문에 어떤 풍파가 있고 수난이 있으며 불운이 발생한다는 것을 뚜렷이 알 수가 있다.

이를 알면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갈 수도 있음이다. 이는 칠 흙처럼 캄캄한 밤길을 가는데 등불을 밝히는 것과 같음이라 할 것이다.

등불은 어둠을 헤치고 밝은 빛을 나타낸다. 밤길은 험하고 벼랑과 절벽을 분간하지 못한다. 등불은 벼랑과 절벽을 환하게 밝혀줌으로서 안전하게 피해갈 수 있다. 천명을 알면 언제 무엇 때문에 파란이 일어나고 수난이 있으며 비운(悲運)이 있다는 것을 사전에 발견함으로서 능히 이에 대비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가 있음이다.

사람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천명사주를 모르면 등불 없이 밤길에 뛰어드는 것처럼 한치 앞도 볼 수가 없다. 자신의 앞길에 천길 벼랑이 있는지 절벽이 있는지 전혀 분간하지 못함으로서 부딪히면 꼼짝없이 변을 당할 수밖에 없음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천명사주를 정확히 아느냐 모르느냐는 밤길에 등불을 얻느냐 못 얻느냐와 같다고 할 것이다. 천명을 아는 자는 밤길에 등불을 얻음으로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천명사주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칠 흙같이 어두운 밤길에 등불을 얻지 못함으로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동시에 벼랑과 절벽에 떨어지고 만신창이가 되는 수난을 모면할 수가 없음이다.

사람이 저마다 타고난 천명은 운명과 생명을 밝히는 눈이자 길잡이와 같다. 그러므로 운명과 생명에게 눈이 되고 길잡이가 되는 천명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필요한 최고의 진리이자 지혜이며 지식이라 할 수 있다.

천명과 운명을 올바로 개발한 것은 천명사주이론이 처음이다. 천명사주는 오행과 상생상극의 진리위주로 운명과 생명의 설계도를 논리정연하게 분석하고 판단을 함으로서 한 치의 오판이나 실수가 없는 이론이다. 타고난 운명을 한눈으로 뚜렷이 관할할 수 있고 타고난 질병을 뿌리째 알 수 있음으로서 무엇이 질병이고 약인지를 일사천리로 판단할 수가 있다.

타고난 천명사주이론은 운명·생명의 설계도를 거울처럼 훤히 관찰함으로서 운명과 생명의 수난과 시련을 멋지게 극복하고 안전하고 무난하게 이끌어 나갈 수가 있는 이론이다. 실패와 절망과 비운이 없고 질병과 파란이 없는 인생이야말로 행운의 극치라 하지 않겠는가?

천명사주이론은 만인을 행운의 길로 인도하는 길잡이와 같다. 천명사주를 터득하면 누구나 운명과 생명을 안전하게 보장하고 행운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천명사주이론은 진리가 간단해서 이해하고 터득함에 그리 긴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체질을 다루는 기질이론의 진리도 간단명료하다. 운명과 생명을 평생 안전하게 보장하고 비운과 질병이 없이 행복하게 살기위해선 어느 정도의 시간과 정성은 아낌없이 할애해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장/미래문제·자연사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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