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브랜드, 세계적인 모터쇼 흐름에 맞게 다양한 SUV, 스포츠카 및 실용적 컨셉카 100여 모델 선보여...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03년 5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지하철3호선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자동차, 끝없는 진보와 발전(Mobility Unlimited)’을 주제로 제2회 “2003년 수입자동차모터쇼”를 개최한다. 이번 모터쇼는 서울시, 외교통상부, 산업자원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 정부기관의 공식후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 대부분이 참가해 각종 신차와 컨셉트카를 소개한다. 이번 모터쇼에 렉서스, 링컨, 마제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비엠더블유, 볼보, 사브, 아우디, 지프, 캐딜락, 크라이슬러, 페라리, 푸조,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등 16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현재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SUV의 인기는 지난 5일부터 열린 미국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오토쇼에서도 반영되었다. 마찬가지로 이번 수입자동차모터쇼에서도 그 인기를 힘입어 다양한 수입 SUV를 선보일 계획이다. SUV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실험정신으로 창조된 컨셉트카들도 이번 수입자동차 모터쇼를 관람하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에서의 유용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모터쇼 흐름과 같이하여 2003 수입자동차모터쇼에서도 현재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많은 차종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자동차업체들은 지난 2000년 개최됐던 제1회 수입자동차모터쇼가 각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 및 신차판매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 올해 제2회 수입자동차모터쇼에도 자사의 주력 차종 및 신제품, 컨셉카 등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어서, 업체간 치열한 홍보대전이 예상된다. 비엠더블유는 7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인 760Li과 2인승 컨버터블 Z4 로드스터를 비롯하여 차량 총 6대와 모터사이클 2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2003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미니와 함께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된 볼보 첫 SUV인 XC90이 국내에서는 이번 수입자동차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안전을 주제로 한 컨셉트카 SCC(Safety Concept Car)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도 자사의 첫 SUV인 투아렉를 모터쇼를 통해 처음 국내에 공개하며, 뉴비틀 카브리올레와 럭셔리 세단 페이톤도 함께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국내에 처음 진출하는 페라리와 마제라티의 수입판매 업체인 쿠즈코퍼레이션은 시판차 전시 이외에도, F1 페라리팀을 초청하는 이색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올해 국내에 재진출하는 푸조의 수입판매업체인 한불모터스도 수입차모터쇼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를 심어준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모터쇼에 전시됐던 컨셉트카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포드, 아우디, 크라이슬러 등 기타 참가업체들도 다양하고 독특한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자동차모터쇼가 개최되는 5월 1일부터 10일 사이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들도 많이 준비된다. 지난, 2000년 제1회 수입자동차 모터쇼에는 53만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으며, 수입차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는 60여 만 명 이상의 관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이번 수입차 모터쇼에 닷지 바이퍼, 지프 윌리스, 크라이슬러 크로스파이어 등 크라이슬러의 최첨단 기술력을 보여 줄 수 있는 3대의 컨셉카를 미국 현지로 부터 가지고 와서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중 닷지 바이퍼는 미국의 수퍼 머슬 카로서 국내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 인기가 있는 차량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재 국내 판매하고 있는 모델들을 비롯해 클래식 카 등 총 7개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될 모델은 S 클래스, E 클래스, C 클래스의 3가지 세단 모델과, SUV 모델인 M 클래스와 함께 스포츠카로는 올해 제네바 모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뉴 CLK 까브리올레가 전시된다. 이와 더불어 메르세데스-벤츠는 클래식 카 모델 중 한가지 모델을 공개하며, 컨셉트 카를 들여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아우디는 뉴 아우디 A8, 뉴 아우디 A4 Cabriolet, TT 팁트로닉 쿠페를 선보인다. 특히 올 5월 국내 출시 예정인 스포츠 럭셔리카인 뉴 아우디 A8 은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3.7리터의 연료에 280 bhp의 성능을 가진 3.7 콰트로 모델을 선보인다. GM코리아는 캐딜락 브랜드의 드빌, SRX, 에스칼레이드, CTS를 전시하며, 사브 브랜드로는 뉴 사브 9-3 에어로, 9-3 컨버터블, 9-5 에어로 등 7개의 차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캐딜락 SRX는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인 중형 럭셔리 SUV 시장을 겨냥해 캐딜락이 개발한 모델로서 2001년 발표된 비전(Vision) 컨셉트카에 영향을 받아 제작되었다. 국내에는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자동차코리아는 2003년 포드자동차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토러스 특별 모델을 전시한다. 자동차 시트와 매트는 물론 자동차 인테리어 부분에 100주년 기념 로고를 박았으며, 자동차 후미 부분에 센테니얼 에디션(Centennial Edition) 뱃지를 부착했다. 이외에도 올해 수입 예정인 포드 머스탱과 링컨의 럭셔리 SUV인 에비에이터를 선보인다. 포르쉐는 포르쉐 최초의 SUV 차량이라는 면에서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아온 카이엔과 뉴 박스터, 911 터보,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를 선보인다. 4가지 차종전시와 함께, 공연, 스포츠 브랜드사와 공동마케팅, 포르쉐 게임 상영 등을 할 예정이다. 폭스바겐도 현재 시판 중인 파사트, 보라, 골프 이외에 자사의 첫 SUV인 투아렉과 4인승 뉴비틀 카브리올레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처음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프리카 사하라지역에 사는 투아렉 종족의 이름을 딴 폭스바겐의 투아렉은 220마력의 V6 가솔린 엔진과 함께 가장 강력한 디젤 엔진이라 불리는 313마력의 V10 TDI 디젤 엔진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토요타에서는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 시판 중인 렉서스 LS430, ES300, IS200, SC430 그리고 3월 13일 출시한 RX330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 중 IS200은 이번 모터쇼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휠, 리어 범퍼, 헤드 램프 및 리어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모양이 시판 모델과는 다르게 디자인되었으며 색상도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지 않은 뉴 그레이 메탈릭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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