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野에 “민생경제 법안처리 위한 본회의 나서달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4월 취업자 수가 2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서민과 청년에 집중된 일자리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발 일자리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지금은 일자리 비상상황이라 범국가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더구나 고용 악화가 주로 임시직이나 일용직에 집중돼 서민과 청년의 삶이 흔들리고 있다”면서도 “당정은 위기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확산고리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병발 위기인 만큼 올해 고비만 잘 넘기고, 곧 치료약이 개발된다면 이 위기는 바로 극복될 수 있다”며 “고비를 넘기기 위해서는 범국민적인 협력과 초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내가 아닌 가족과 다른 사람을 위해 자진해서 검진 받고 생활방역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는 “민생경제 법안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그래야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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