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들이 훼손된 한미관계를 회복하고 올 대선에서 자유민주주의 정권을 되찾자며 종묘공원으로 모여들었다.

미래포럼, 반핵반김운동본부 등 19개 보수단체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60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궐기대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57년 전 오늘 북한 독재정권이 무력으로 남침을 한 과거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과거를 되돌아 보라고 외쳤다.

이어 “현 정권은 간첩과 국가보안법위반 전과자에게 민주화의 명예와 거액의 보상금을 주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또한 “현 정권을 좌파정권이라고 규정하면서 정부는 대북 퍼주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정권연장용, 여론조작, 남북정상회담 등 공작정치에 속지 말고 공정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나라의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석구 공동대회장은 “우리 국민들은 훼손된 한미관계를 회복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지도자, 자유민주주의 정체성과 도덕성으로 나라를 살릴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며 “남북한 좌파정권과 북한 핵을 종식시킬 지도자를 선택해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자”고 외쳤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종묘공원에서 지하철 1호선 종각역 국세청 앞 빌딩까지 거리행진을 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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