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기자가 미국으로 송고한 텔렉스 원본 13장과 신문 스크랩 8장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1980년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광주 현장을 취재한 AP통신 기자의 자료들이 대거 공개됐다.
12일 문체부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옛 전남도청 별관 1층에서 기증식을 열고 5•18 관련 자료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는 AP통신 테리 앤더슨 기자가 1980년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광주 현장에서 취재한 기사를 미국으로 송고한 텔렉스 원본과 AP통신 도쿄지국에서 송고한 원고로 추정되는 기사원고 등 총 13장 그리고 해당 기사가 보도된 신문 스크랩 8장이다.
이 자료들을 기증한 오정묵 씨는 “광주 문화방송 연출가(PD) 시절인 1995년 4월 미국 뉴욕에서 테리 앤더슨 씨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면서 텔렉스 원본과 신문 스크랩 원본을 입수했다”며 “이를 보관해 오다가 옛 전남도청이 복원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3월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추진단에 기증했다”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그동안 기증받은 자료를 보존하기 위해 국립나주박물관에서 훈증소독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보존처리를 마쳤다. 이 자료는 5월 16일부터 옛 전남도청 별관 2층 복원홍보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복원홍보전시관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곳이다.
5•18 당시 옛 전남도청을 중심으로 한 연대표(타임라인), 도청 복원의 배경, 추진 일정 등을 포함해 5•18 당시 사진, 영상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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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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