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선임부대표에 전재수·조승래 인선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박경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원내부대표단 인선을 마치고 ‘김태년 체제’의 닻을 올렸다. 원내사령탑에 오른지 5일 만에 인선을 마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원내부대표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원내선임부대표에는 재선 의원인 전재수·조승래 의원을 임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두 분은 김영진 수석부대표와 함께 국회 운영 전반과 관련한 전략, 야당과의 협력, 당내 소통, 중점과제 등 관리 등의 중책을 분담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과 관련해서는 “당정청을 두루 경험한 민생경제 전문가”라며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해법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의원에 대해서도 “20대 교육위 간사를 맡아 유치원 3법 통과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친 정책 전문가”라며 “원내대표단에서도 정책 관련한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소개했다.

민주당은 원내 부대표에 ▲김영배 ▲이성만 ▲허영 ▲신영대 ▲이용빈 ▲홍성국 ▲문진석 ▲김회재 ▲임호선 ▲이소영 ▲강선우 당선인을 선임했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민주당의 첫 원내 지도부는 일하는 원내부대표단이 될 것”이라며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역 대표성도 감안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성과를 만들어낼 실력을 갖췄고 당내외 소통도 훌륭하게 잘하실 분들”이라면서 “인선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이 완료되면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