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비 27명 추가 발생...인천공항 검역과정서 1명 지역감염 총 22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5월 12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5월 12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용인 66번’ 확진자 이후 이태원 클럽 확진 사례 증가세를 보이다 다시 주춤해진 모습이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27명 늘어난 총 1만 93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나 258명으로 집계됐고 격리해제자는 38명 늘어난 9,670명으로 확진자 88% 수준이 퇴원했다.

세부적으로 국내 지역감염 경우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가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가 이어져 서울에서만 전날 20명에 이어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에서 8명, 대전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경북, 인천, 대구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해외 유입사례도 꾸준히 발생해 전날 인천공항 검역 과정에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해외유입 확진 사례는 1,138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현재까지 이태원 감염 사례에 대한 정확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만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검사자 현황도 크게 늘고 있어 68만 89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65만 3,62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직 1만 922명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중대본에 따르면 용인지역에서 확인된 29세의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등 2차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전날 교육부와 중대본 등에 따르면 최근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는 당초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등원키로 했다가 20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