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정유부문서 1조318억 원 영업손실
GS에너지 빼고 연결대상 기업 모두 흑자

GS가 GS칼텍스 정유부문에서 1조31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급락했다. ⓒ시사포커스DB
GS가 GS칼텍스 정유부문에서 1조31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급락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GS가 1분기에 매출액 4조1961억 원을,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의 실적감소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8%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5% 감소, 영업이익은 9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 했다.

GS 관계자는 "원유산유국간 점유율 경쟁,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유가 급락 및 제품 수요 감소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유통 자회사와 발전 자회사들의 실적이 견고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GS의 주요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연결대상인 GS리테일·EPS·E&R·글로벌은 각 888억 원, 336억 원, 585억 원, 195억 원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GS에너지는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2115억 원 감소했다.

이 중 영업이익 감소폭이 큰 GS칼텍스는 1조318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는데 지난 분기 945억원, 전년동기 329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에 비하면 매우 큰폭이다. 특히 정유부문에서 1조119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GS 전체에 영향을 끼쳤다.

한편 GS칼텍스의 석유화학 부문은 202억원, 윤활유 부문은 67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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