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코로나19 리그 중단 2개월 만에 훈련 재개/ 사진: ⓒ게티 이미지
발렌시아, 코로나19 리그 중단 2개월 만에 훈련 재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훈련을 재개했다.

발렌시아는 10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후 2개월 만에 팀 훈련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훈련 장면에서 선수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땀을 흘렸다. 발렌시아는 1군 선수단 전체 35%가 양성 반응을 보여 비상이 걸렸던 클럽이다. 모두가 피치로 돌아오기 위해 회복에 전념했고, 지난달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프리메라리가는 내달 시즌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FC 바르셀로나 등 몇몇 팀이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훈련에 돌입했다. 그 가운데 발렌시아가 훈련을 재개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최근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이강인도 밝은 얼굴로 훈련에 동참했다. 이강인은 최근 프랑스 클럽 마르세유, 니스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프리메라리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원활한 경기를 위해 스쿼드를 23명, 교체선수를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피치 위에서 침 뱉는 것을 경고로 처리하는 규정을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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