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품 미리 주문 서비스
누적 이용 고객 수 3000여 명

SSG닷컴이 지난해 론칭한 ‘프리오더’ 전문관을 통해 총 50개 브랜드의 100여개 딜을 진행했다. ⓒSSG닷컴
SSG닷컴이 지난해 론칭한 ‘프리오더’ 전문관을 통해 총 50개 브랜드의 100여개 딜을 진행했다. ⓒSSG닷컴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SSG닷컴이 지난해 론칭한 ‘프리오더’ 전문관을 통해 총 50개 브랜드의 100여 개 딜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리오더는 명품 해외 패션 브랜드 상품을 정식 출시 전에 미리 주문해 정상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3월 론칭한 프리오더 누적 이용 고객 수는 3000여 명에 이른다. 이 중 20, 30대 구매 비중이 50%에 달한다. 장기 불황과 취업난을 겪은 2030세대의 소비 패턴이 ‘선택’과 ‘집중’으로 변화하면서다. 이들은 하나를 사더라도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는 제품을 선택하고, 본인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취향 소비’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SSG닷컴은 프리오더가 밀레니얼 세대의 복합적 소비 심리를 정확히 파고들었다고 자평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자기만족감을 얻고자 하는 마음을 꿰뚫었다는 것. 실제로 SSG닷컴은 짧게는 2개월, 길게는 6개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신 최대 60% 세일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해외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트렌디한 브랜드 위주로 딜을 진행한 것도 주효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스니커즈 브랜드 ‘부테로’를 시작으로 프랑스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메종키츠네’, ‘아미’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 ‘메종 마르지엘라’ 프리오더의 경우 주문건수가 1000건을 돌파하며, 프리오더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프리오더 서비스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각광을 받으며 1주년을 맞이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유명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트렌드세터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메종 마르지엘라, 톰브라운 등 16개 브랜드 180여 종 상품 프리오더를 진행한다. 지난 1년간 판매한 브랜드 중 고객 반응이 좋았던 상품 앵콜전을 실시하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상품을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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