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코로나19 재정 위기로 폴 포그바 영입 사실상 포기?

레알 마드리드, 폴 포그바 영입에 대한 관심 식었따/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폴 포그바 영입에 대한 관심 식었따/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관심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8일(현지시간) “지난 2016년 여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링크가 됐던 포그바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지만,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의 협상에서 다른 선수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맨유가 지키고 싶어하는 미드필드 자원 중 하나였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이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포그바를 매각할 의지를 내비쳤다. 맨유의 올드 트래포드는 포그바가 찾던 장소가 아니며, 그의 목표를 위해서는 뭔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에서 팀을 떠날 것이라 전망됐던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이 떠난 후에도 이적을 원했다. 그러나 비싼 이적료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는 영입에 실패했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다른 대체 자원에 관심을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고, 선수들을 매각하려고 한다. 포그바도 주급을 조절할 의사가 있지만, 영입은 어려운 모양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올라의 다른 선수인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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